▲ 충남 계룡시의 주요도로가 나라사랑을 상징하는 태극기의 물결로 물들이고 있다. 사진=계룡시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계룡시는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전 시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태극기 달기 운동은 민족자존과 국권 회복을 위해 힘쓴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시민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드높이고자 마련됐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일간 시내 주요 가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하고 각급 학교·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과 함께 시민들이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홍보해, 시 전역이 태극 물결로 넘쳐나게 할 계획이다.

또 시청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태극기 바르게 다는 방법 등을 알려 100주년을 맞는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3·1절 태극기 게양은 가정과 일반기업·단체에서는 오는 3월 1일 오전 7시~오후 6시까지 게양하고, 공공기관과 주요 가로변 가로기는 평소대로 24시간 게양하면 된다.

게양 위치는 밖에서 바라볼 때 주택 대문 또는 아파트 베란다의 중앙이나 왼쪽에 태극기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가장 윗부분에 올려 달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헌신을 기리고자 1919년 두계장터에서 열렸던 ‘두계 4,1 독립만세운동’을 오는 4월 두마면 일원에서 재현할 계획이며,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광복단결사대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전개한 독립운동가 한훈 기념관 설립, 과선교 무궁화 거리 조성 등 대한민국 국방수도, 호국문화도시로의 위상을 제고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시민 모두가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기며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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