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천시 남동구
[일간투데이 박구민 기자] 인천 남동구는 지난 25일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재건립 및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사업' 규모 및 사업비 설정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는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지난해 12월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 예정이며, 공유재산심의 및 중기지방재정계획 등 사전행정절차 반영 등에 대하여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992년 설립된 국민생활관은 시 소유로 인천시체육회 위탁운영 중이다.

그동안 국민생활관은 공간의 협소 및 노후화, 이용객의 증가로 인한 민원 가중으로 리모델링이나 재건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또 국민생활관 주변에는 대단위아파트 등의 주거밀집지역 및 전통시장, 인천지하철 2호선의 입지로 인한 주차난으로 공영주차장이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타당성조사 용역시 인근지역(구월동, 간석동, 만수동 일원) 1천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국민생활관 재건립 여부, 도입가능시설 및 주차장 설치 규모 등을 중간보고회를 통해 설명했다.

설문조사 결과 재건립 여부 63.5% 필요, 국민생활관 및 전통시장 일원의 주차여건 72.5% 불만, 주차공간 확대 82.8%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을 재건립해 복합문화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또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변 주거밀집지역 및 상업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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