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토대이자 새로운 100년의 지향점 천명한 것"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유관순 열사 서훈 건국훈장 1등급 격상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과 관련,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영한다"며 반겼다.

박 의원은 이날 낸 개인 논평을 통해 "(유 열사의 건국훈장 1등급 격상은)3·1운동 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토대이자 새로운 100년의 지향점을 천명한 결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무회의를 통해 3·1 독립만세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1등급(대한민국장)을 추서하기로 의결했다"면서 "이러한 문재인 정부의 결정에 65만 천안시민과 212만 충남도민은 물론, 8천만 겨레와 더불어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헌법은 그 전문에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이러한 3·1운동의 정신은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헌법정신과 민주주의의 토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부가 유관순 열사의 서훈을 건국훈장 1등급으로 추서하기로 결정한 것은 단순히 유 열사 개인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다하는 차원을 넘어, 3·1운동의 정신이 오늘날 국민주권 시대를 활짝 연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나아가 앞으로의 새로운 100년이 지향하고 계승해야할 최우선 가치임을 다시금 천명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유관순 열사에 대한 건국훈장 1등급 추서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며 "지난 대한민국의 100년을 이끄신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숭고하고 고결한 애국정신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분들에 대한 저평가된 공적을 새롭게 발굴하고 합당한 예우를 다하는 것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무거운 책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