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대구는 인구대비 최대 커피숍이 번창하는 커피의 도시로 앞산카페거리에는 주택을 개조한 카페, 레스토랑 등 40여개가 밀집해 있어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찾는 곳이다.

그 중 현지인들에게 입소문이 자자한 GOOKSU는 이탈리아 가정식 메뉴 전문 슬로우 푸드 레스토랑이다. 하지만 국수라는 단어로 인해 한국식 국수집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2010년 6월에 오픈한 GOOKSU는 앞산카페거리의 다양한 카페, 음식점들처럼 단층양옥집을 개조해 가정집처럼 편안하고 정겨운 분위기에서 이탈리아 가정식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된 공간을 만들었다.

GOOKSU의 메뉴들은 양념과 향신료를 첨가 하지 않고 신선한 식재료의 본연의 맛을 이끌어내어 제대로 된 이탈리아 음식으로 승부한다.

GOOKSU의 대표 메뉴는 T자모양의 뼈를 중심으로 등심과 안심이 공존하는 드라이에이징 티본스테이크다. 인공적이고 자극적인 소스의 맛을 절제한 원초적 스타일의 스테이크로,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은 제대로 된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드라이에이징 숙성 기법으로 더욱 풍미가 강하고 육질이 부드럽다.

이탈리아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과 생치즈, 데체코면를 사용하는 이곳에서는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가 듬뿍 들어간 리삐에노 피자도 맛 볼 수 있다.

해당 맛집에서 음식을 맛본 손님들은 “영혼까지 후벼파는 맛”이라고 감탄했고, 보통 서양 음식을 꺼려하시는 어른들도 다른 이탈리아 레스토랑과 다르게, GOOKSU는 이탈리아 음식인데도 먹고나서 속이 편하다며 칭찬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GOOKSU만의 메뉴와 맛을 통해 남녀노소가 모두 즐겨 찾는 더 매력있는 음식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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