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아리랑 세계 대축전' 성공 개최 전문가 포럼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도는 27일 오후 2시부터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문화전문가, 도 및 평화지역 5개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 아리랑 세계 대축전 성공 개최를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DMZ 평화지역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평화 아리랑 세계 대축전'이 경쟁력 있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기 위한 방향설정은 물론 세부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으로 운영된다.

특히, 각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문화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참여해 DMZ 평화지역에 대한 정확한 현황 진단과 각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문화프로그램 제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용재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의 '아리랑의 예술적 가치 공유와 실천의 현장으로서 평화지역의 발견'이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백형민 전 문화올림픽 예술 감독, 최웅집 ㈜스텝서울 대표, 황운기 문화프로덕션 도모 대표 등 문화분야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며 이후 도의원, 평화지역문화과장, 문화체육 특별보좌관 등이 참여해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더불어 2019년에 DMZ 평화지역에서 진행되는 문화프로그램에 대해 사업 담당자들이 설명하고 관계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크고 작은 아리랑 축제가 열리고 있는 만큼 평화지역만의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강원도 DMZ 평화지역만의 고유 콘텐츠가 발굴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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