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유휴공간 민간활용 지원사업' 선정
주민에게 공간 조성과 운영의 권한을 부여하는 행정안전부 사업 취지에 맞게, 시는 지난해 망상동 주민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거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추진의 전 과정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해 나가고 있다.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옥상, 야외공원을 포함하고 가족이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주민 커뮤니티 공간, 지역상품 전시·판매 공간, 놀이터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세부 공간 배치 및 프로그램 편성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북스테이, 북트레일러, 역사체험학습 기획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역시 주민이 담당하게 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동해시만의 특성을 담은 공간을 만들어 지역사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업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석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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