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박물관 토요인문학강좌 오는 3월 개강

▲ 원주 역사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인문학강좌 포스터. 사진=원주시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원주시 역사박물관의 토요인문학강좌가 오는 3월 대단원의 막이 열린다.

역사박물관에 따르면 그동안 신화, 여성, 금석문, 음식, 그림 등 다양한 인문학 이야기가 펼쳐져 해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2019년 주제는 '여행'으로 정했다.

올해는 '호모 비아토르의 여행기'라는 제목으로 총 15회에 걸쳐 여행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로 꾸며질 예정이며 '호모 비아토르'는 길을 나서는 인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시 역사박물관 토요인문학강좌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매달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다음달 9일 열리는 첫 강의는 가톨릭관동대 연호탁 교수가 '문화를 여행하다'라는 주제로 여행을 통해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23일에는 전 세계 3억명이 이용하는 숙박 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의 이상현 한국정책총괄대표가 새로운 여행 경향을 소개한다.

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여행을 주제로 사람살이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전하고 싶어 기획했다"며 "나와 우리를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과 함께 다양한 나라의 여행 이야기, 여행 계획 수립, 숙박시설, 여행 글쓰기, 사진 찍기, 해외여행 매너, 여행 방송에 대한 뒷이야기 등 진짜 도움이 되는 여행 정보도 얻어 갈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