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우제성 기자] 신종 수상레저기구 이용률 증가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전 기준마련에 나선다.

해양경찰청은 28일 소회의실에서 수상레저기구 기술자문위원회를 연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승객이 배 안에서 수중환경을 관찰할 수 있도록 수면 아래에 유리 섹션 또는 특수소재가 설치된 글라스 보트와 저마력 전기모터 기구를 모터보트로 분류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검토한다.

또 레저활동자의 안전성 등을 고려해 노를 젓는 형태의 SUP(Stand Up Paddle) 보드가 수상레저안전법상 파도 또는 바람만을 이용하는 수상레저기구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매년 레저 활동자가 증가하는 등 수상레저 시대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각종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수상레저문화 정착을 위해 전문기술위원회를 활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레저기구 기술자문위원회는 수상레저활동이 대중화되고 활동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신·변종 기구들이 등장함에 따라 지난해 2월 28일 발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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