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주7회에서 주11회로 증가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도와 원주시·횡성군은 현재 1일 1회 운항하던 원주·제주노선을 하계 기간인 다음달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1일 2회 증편 운항하는 것으로 대한항공과 합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에 증편은 투입되는 항공기종은 B737-800으로 138석에서 188석 승객수에 따라 탄력운용할 예정이며 하계 운항스케줄 기간 운영에 한하여 증편된다.

도는 도민 편의 증진을 위해 하계기간뿐 아니라 동계기간까지 확대 증편 운항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탑승률을 80%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내 여행사 및 시군 관광종사원 대상으로 증편운항 설명회 개최 ▲도내 각급 기관·단체·기업에 증편운항 안내문 발송 ▲도내 및 제주관내 대학, 초중고학교 대상으로 안내문 발송 ▲도내 일간지 및 방송매체 광고, SNS 홍보, 도·시·군 홈페이지 게시 ▲반상회보 및 동트는 강원 게재 ▲시·군 지정게시대에 현수막 설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도민들은 제주방문을 위해 제주노선 운항 항공편수가 많은 김포공항, 청주공항 이용하며 추가 비용부담, 시간낭비와 불편을 감수했으며 도민 제주방문시 이용공항 비율은 김포공항 76.3%, 원주공항 19.5%, 청주공항 3.9%, 김해공항 0.3%로 나타났다.

이러한 불편해소를 위해 도의회, 도내 여행사, 각급 기관단체에서 시간조정과 증편 운항을 지속적으로 주문해 왔다.

한편, 도는 도민들의 제주방문 불편해소를 위해 최문순 도지사가 직접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을 만나 원주~제주노선 증편운항을 지난 2011년 8월에 최초 요청한지 7년6개월 만에 증편운항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도 관계자는 "원주~제주노선 1일 2회 증편운항이 동계운항스케줄까지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탑승률 80% 까지 끌어올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단체이용객 유치를 위해 도내 여행사 초청 설명회 개최, 도내 학교·제주관광협회 및 교육청 방문을 통해 증편운항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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