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생산기반 구축 및 품질고급화, 통합브랜드 활성화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도는 축산 강국과의 FTA체결로 무한경쟁에 놓여 있는 한우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9년 한우농가 경쟁력 강화에 65억원(도비 14, 시군비 28, 자부담 23)을 지원 한다.

도에 따르면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 세부사업으로 도 한우 차별화·특성화를 위한 혈통개량 및 품질고급화에 34억원, 번식 농가 기반유지 및 송아지 생산안정사업에 2억원, 강원한우 통합브랜드 활성화에 17억원, 가축시장 현대화에 12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강원도 한우산업 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해 대비 23억원을 확대 편성해 청정·고품질 한우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집중한다.

더불어 강원한우 통합브랜드 유통활성화 기반 구축과 해외수출 확대, 홍보·마케팅 강화로 강원한우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기반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쇠고기 수입량 증가,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산지 소 값 하락, 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축산 농가들은 연중 균일한 품질의 한우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과 조사료 자급 기반 확보, 시설 현대화 등 경쟁력 강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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