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학술지원 연구자 성과 공유·학술 교류

▲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포니정 학술 연찬회'에서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가운데)과 2019 학술지원수혜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장학재단인 포니정재단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크하얏트서울에서 포니정 학술지원 연구자의 성과 공유와 학술 교류를 위한 제2회 포니정 학술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더불어 김형찬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장, 백영서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 등 인문학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과 토론을 통해 한국학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포니정재단의 다양한 인문학 학술지원 성과를 공유하는 등 국내외 인문학자들의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뤄졌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2019년 수혜자로 선정돼 연구를 시작하는 김정원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 음악인류학 박사, 김한웅 하버드대 역사학 박사에 대한 학술지원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김정원 박사는 '정체성(재)인식, (재)형성, 재현의 통로로서, 문화, 사회, 정치적 활동의 장으로서 케이팝 팬덤 연구'를 주제로, 김한웅 박사는 '근세 티베트와 몽골에 있어서의 기우제(祈雨祭) 전통'을 주제로 포니정재단의 후원하에 연구를 진행한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된 이후 '기본이 바로 서야 경쟁력이 생긴다'는 고 정세영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2009년부터 인문학 분야 학술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박사 취득 5년 이내의 인문학 신진학자에게 1년간 연구비 4천만원과 출판지원금 1천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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