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건협 18개 회원사 20개 사업장…규제정책 기조에 시장 분위기 위축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3월 분격적인 분양시장 성수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중견주택업체 분양 물량이 전년대비 대폭 줄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기조가 이어지며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위축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27일 회원사를 대상으로 3월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18개사가 20개 사업장에서 총 6천904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보다 6천276가구(10%) 늘어난 수준이지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6천415가구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2천318가구, 기타지역은 4천586가구가 공급된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천129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 1천569가구 ▲대전 816가구 ▲강원 641가구 ▲충남 559가구 ▲전북 469가구 ▲대구 371가구 ▲서울 189가구 ▲제주 133가구 ▲충북 28가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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