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버닝썬과 관련된 의혹들이 하나 둘 씩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마약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 직원이 과거 김무성 의원의 사위와 마약을 함께 투여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010년대 최고의 마약 스캔들로 꼽히는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 혐의가 최근 논란의 중심에선 버닝썬과도 관련이 있다는 연합뉴스 보도가 27일 있었다. 구속된 버닝썬 직원이 김무성 의원 사위에게도 마약을 팔고 함께 투약했던 것으로 드러난 것.

구속된 버닝썬 직원 조 씨는 과거 김무성 의원의 사위에게 마약을 판매하고 주로 클럽 화장실과 리조트에서 함께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5년 상습 마약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던 김무성 의원의 사위는 약 31개월 동안 총 15회에 걸쳐 각종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이례적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논란에 올랐던 바 있다.

당시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김무성 의원 사위의 양형에 대해 검찰 구형기준 6년 6개월까지 구형 가능하나 담당 검찰이 3년을 구형, 항소하지 않은 것을 두고 강한 의구심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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