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12월말까지 노후시설물 보수공사 시행

▲ 중부내륙선 우회도로 노선 안내도. 자료=도로공사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통영대전고속도로의 노후시설 보수공사를 위해 양방향 4개 차로 중 1∼2개 차로의 통행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다음 달 4일부터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분기점∼여주 분기점 구간(26.5㎞)과 통영대전고속도로 산내 분기점∼비룡 분기점 구간(9.8㎞)의 일부 차로가 제한된다.

특히 중부내륙고속도로충주 분기점∼감곡 나들목 구간(11.2㎞)은 하계휴가 기간 전에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다음 달 18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주말에도 공사가 진행된다.

이번 개량공사는 노후화된 구간의 콘크리트 포장을 아스팔트 포장으로 전면 재포장하고 중앙분리대·가드레일·방음벽 등의 안전시설과 부대시설을 리모델링해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도로공사는 공사 시행으로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를 미리 확인하고 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우회도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경우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국도 3·37·38호선이 있고 통영대전고속도로의 경우 국도 4·17·37호선과 지방도 49·82호선이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당분간 차량 정체로 이용객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노후시설물 개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고속도로를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운전자는 출발 전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정체시에는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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