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CNBC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합계출산율 0.98명이라는 수치가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 '2018년 출생 및 사망통계 잠정 결과'에서는 우리나라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98로 나타나 역대 최저로 기록됐다. 여론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한국의 합계출산율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양육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토로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34년 만에 합계출산율 0명대를 기록해 1세대 1자녀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출산 적령기 여성의 출산은 감소한데 반해 고령 출산이 증가한 것과 관련이 크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한국은 이탈리아, 스페인 1.34명 보다 크게 낮은 수치로 OECD 국가 중 최악의 저출산 국가로 등극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출산율이 낮아진 이유에 대해 취업난에 경제활동이 늦어지고 초봉은 낮아졌지만 두 부부가 아이를 낳아 안정적으로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집값은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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