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잡코리아 조사, "연봉때문에"

▲ 사진=잡코리아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신입사원의 약 60%는 회사에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잡코리아는 지난해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 6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의 59.6%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는 42.2%,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는 17.3%를 기록했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0.4%로 '이만하면 만족'(38.1%), '매우 만족'(2.4%)등의 의견이 있었다.

그렇다면 신입사원들은 회사의 어떤 부분에 불만족하고 있을까. 회사에 불만족한다고 답한 신입사원의 절반 이상(55.6%)이 '연봉'이라고 말했다. 2위는 '이렇다 할 것 없는 복리후생제도'(38.6%), 3위는 '이 회사에서는 성장할 수 없을 거라는 불안감'(30.1%)이 차지했다. 그 외에도 '직무, 일에 대한 회의감'(26.5%), '배울 점이라곤 없는 직장상사'(24.3%), '야근 압박 등 워라밸이 없는 근무환경'(17.3%) 등이 있었다.

이중 실제로 이직을 고려하거나 이직을 위한 구직활동을 하는 신입사원은 79.6%나 됐다. 반면 이직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20.4%로 나타났다.

한편 신입사원들이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 '구직 정보 수집'이 55.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수시업데이트'(36.0%), 3위는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27.2%)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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