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주 골드파크빌딩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강원도 원주시는 국내 유일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모두 품고 있는 산업수도로 한국관광공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쳤으며 기업도시 조성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현재 산업용지 47필지 가운데 43필지가 분양돼 14개 기업이 가동 중으로 10개 기업이 건축 허가와 공장 신설 승인을 받아 건설 중인 복합자족형 도시다 약 529만m² 규모로 첨단 의료산업단지와 주거, 상업,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며 개발이 마무리되면 1만2천여세대, 약 3만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신도시로 탈바꿈된다.

그리고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까지 개통하면서 인천공항에서 90분, 서울(강남)에서 50분대 접근이 가능해지며 수도권 접근성이 높아졌고 오는 2020년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라 밝힌 여주~원주 전철사업도 오는 2020년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라 밝혀 투자 수요 또한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롯데캐슬더퍼스트 (1천243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이 진행되며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원주기업도시 근린생활 8블록에서 ‘골드 파크 빌딩’이 분양에 나섰다.

원주기업도시의 상업지구 면적은 신도시 상업지구 평균 면적의 6%에 못 미치는 전국 최저수준인 2.25%로 상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골드 파크 빌딩’은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 출입구 바로 앞 3면 코너상가로 가시성을 확보했으며, 반경 500m내 라온프라이빗, 롯데캐슬, 이지더원, 호반베르디움 등 약 7천세대 아파트에 둘러싸인 대표적인 항아리 상권으로 중앙공원 서쪽과도 연결돼 공원 앞 유동인구까지 흡수하는 입지를 갖췄다.

현재 농협 ATM, 키즈카페, 제과점, 수제맥주집, 한의원, 요거프레소 등 근린생활시설로 구성해 아파트 입주민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할 예정으로 내과, 이비인후과 등 병원 입점문의가 활발하다.

특히 대표적인 키테넌트인 농협 ATM과 키즈카페가 입점해 상가 인지도 향상과 고객 유입률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며 계약기간 7년으로 임대차계약을 마친 프렌차이즈 수제맥주집 등은 준공 후 바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업종으로 빠른 상가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최근 개통된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약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원주∼강릉 고속전철(KTX) 개통으로 서원주역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30분대에, 인천공항까지 50분대에 도착할 수 있어 수도권 진입이 빨라지고 서울 접근성도 좋다.

그리고 총 838억원이 투입되는 원주 외곽을 잇는 무실~만종간 서부 순환도로 개설공사(2020년 완공예정)가 진행중으로, 완공시 복잡한 시가지를 통과하며 낭비되는 도심 이동시간을 단축해 원주 시가지에서 기업도시까지 차로 약 5분대에 닿을 수 있다.

이로써 시내권으로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켜 도심 교통난의 해소가 기대되며 원주기업도시와의 연결 기능은 물론 호저면 만종리 서원주역 신설에 따른 역세권 접근로와의 연계가 강화될 뿐 아니라 문막 일대 서부권의 균형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 2023년에는 경강선(판교∼여주 복선전철)이 서원주까지 연장될 예정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