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으로부터 블록체인 이용, 데이터 관리 방법 특허 등록 완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엑스블록시스템즈는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블록체인 시스템 및 블록체인을 이용한 데이터 관리 방법'에 대한 특허등록결정이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엑스블록시스템즈 권용석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특허등록은 다차원구조의 블록체인에 대한 혁신기술을 검증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미 해외 PCT출원까지 마친 상태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에 대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유럽 등 주요 국가별로 특허등록을 진행, 올해는 국내 사업화 및 해외시장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엑스블록시스템즈는 이번 특허 외에도 블록체인기술에 대한 다양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핵심 기술이 특허등록됨에 따라 계속적으로 특허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엑스블록시스템즈가 개발한 엑스블록체인(X.Blockchain)의 핵심 기술로 기존의 선형적인 블록체인 구조를 다차원 구조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필요에 따라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고,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블록체인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불필요한 블록의 동기화를 최소화함으로써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블록체인을 검증하는 시스템이 기존의 PC급에서 스마트폰 및 저용량의 PC 환경에서도 가능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삼성 갤러시S10에 가상화폐가 탑재되 듯 모바일 환경에서도 블록체인을 검증(채굴)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게 업계관계자의 평가다.

엑스블록시스템즈는 계속적인 기술개발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전자문서에 최적화된 블록체인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블록시스템즈는 다음달 5일 블록체인 분야 전문가 및 각계 각층의 전문가를 초청해 전자문서기반 다차원블록체인 '엑스블록체인' 메인넷 개발 완료에 따른 엑스블록체인 발표회를 개최하고,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된 블록체인 기술을 소개, 향후 응용분야 및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