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재단 운영 독도홍보버스 한 달에 2~3차례 배치

▲ 독도 홍보버스 외부 모습. 사진=수원시
[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수원광교박물관에서 독도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독도 홍보 버스'를 만날 수 있다.

독도재단에서 제작·운영하는 독도홍보버스는 독도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이동 홍보관이다. 수원광교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국인의 얼, 독도에 심다' 전시회가 진행되는 7월 14일까지 한 달에 2~3차례 수원광교박물관에 배치할 계획이다. 전시회는 수원광교박물관 사운실에서 열린다.

독도 홍보 버스는 3월 1일 화성행궁 과장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시민문화제' 행사에 이어, 2~3일에는 수원광교박물관에 배치된다.

독도홍보버스에서는 독도의 최근 모습을 담아 제작한 VR(가상현실) 영상을 대형 화면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지리적인 요인과 천연보호구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일반인이 직접 가보기 힘든 독도의 숨겨진 명소를 감상할 수 있다.

독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2대도 설치돼있다. 체험자가 독도의 각종 정보와 영상을 직접 찾아볼 수 있다.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도 전시된다.

'즉석사진 인화 포토존'도 있다. 버스 우측(조수석 쪽)을 활용해 즉석사진을 인화해 주는 포토존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버스 안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면 학생 자원봉사자가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준다.

한편, '한국인의 얼, 독도에 심다' 전시회에서는 대한민국 정부가 독도를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국가기준점, 독도 수호 최전선에서 목숨을 바친 경찰의 위령비, 영토 표기 각석문(刻石文) 등 다양한 독도 관련 조형물 64점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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