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만 시민 사랑 받는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최선"

▲ 수원fc 김호곤 신임단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허필숙 기자
[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수원FC 김호곤 신임 단장 취임 기자회견을 28일 11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가졌다.

김호곤 단장은 이 자리에서 "저를 수원FC 단장으로 일을 맡겨주신 염태영 시장님께 다시 감사드린다"며 "협회에서도 부회장으로 일을 한 경험도 있지만 수원FC에서 이렇게 단장직을 맡으니 굉장히 영광스럽고 새삼스럽게 더 잘해야겠다는 각오로 흥행과 성적에 집중, 김대의 감독의 뒷바라지를 열심히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김 단장은 "125만 수원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거듭나고 싶다"며 "프로축구를 물고기로 생각하면 지역은 물이다. 물고기는 물 없이 살 수 없다"고 밝히ㅕ며 "수원 시민들의 사랑과 성원이 없다면 좋은 구단으로 발돋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단장은 "최대 관중 유치를 할 수 있는 것에 힘을 쓸 것이고 관중이 많으면 성적도 좋다"며 "그러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목표인 1부 승격이 더 빨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FC 구단은 전통 있는 구단이다. 실업팀부터 K리그2에서 1부도 올라갔다. 이런 구단이 우리나라에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가 현장에서 떠나서 구단 운영자로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125만 수원 시민의 사랑 받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단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구단 운영을 하는 것이 최우선목표"라며 "단장으로 있는 동안은 불미스러운 일들이 없도록 잘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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