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HDC그룹은 현재 호텔 및 쇼핑몰 운영, 빅데이터를 비롯한 계열사 간 시너지 형성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HDC만의 상품과 서비스가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지 고민해야 한다. 그룹간 사업을 융합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반걸음 앞서 나가야 한다”고 사업과 일하는 방식의 진화를 위해 그룹간 사업융합을 강조했다.
한편, HDC그룹은 지난해 5월 현대산업개발을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하고 지난해 12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마무리한 바 있으며, 부동산개발, 사회간접자본, 금융/투자, 문화 컨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중장기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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