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환경 개선, 노인·저소득층 일자리 지원 등 1천300억원 규모

▲ 충남 공주시 청사 전경. 사진=류석만 기자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시가 2019년 본예산 대비 1천300억원이 증가한 7천800억원 규모의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을 공주시의회에 제출했다.

편성 규모는 일반회계 1천75억원, 특별회계가 225억원 증가했으며, 영농환경 개선, 노인 및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 도시 인프라 구축, 구도심 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주요 사업으로 ▲봄 가뭄 예상에 따른 관정개발 14억원 ▲배수로 및 수리시설 정비 23억원 ▲마을상수도 시설 보완 및 광역상수도 보급 61억원 등 겨울철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물 부족에 대비해 총 97억원을 배정했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노인 일자리 사업 12억원을 포함해 일자리 지원사업에 총 16억원을 추가 반영했으며 ▲공주시노인회관 신축 13억원 ▲장애인복지관 운영 9억원 ▲장애인 재활시설 운영 2억원 등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위해 62억원을 배정했다.

또한 ▲신관근린공원 조성 20억원 ▲도시계획도로 7개소 개설 75억원 ▲상왕도로 등 시도 개설 12억원 ▲공영·쌈지 주차장 조성 30억원을 배정해 도시 발전과 시민 편의를 고려했다.

특히 시민의 합의로 결정된 옛)공주의료원 활용을 위한 철거와 문화재조사에 20억원을 배정했으며 ▲공주금강 여름축제 3억원 ▲우금치전적 정비 6억원 ▲공산성·송산리고분군 정비 19억원 ▲계룡저수지 산책로 조성 14억원을 편성해, 관광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3월 4~5일 열리는 공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일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층 생활보호를 위해 2천159억원의 예산을 신속집행 대상사업으로 정하고, 특히 일자리사업 및 생활밀착형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상반기 중 집중 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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