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체결 이후 세 기관은 충남국방벤처센터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해 금년 7월 경 충남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협약기업을 모집하고, 9월 경 건양대 내에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충청남도가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비중이 50%가 넘는 탄탄한 산업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전국대비 3.7%에 해당하는 1천357개 벤처기업이 소재하고 있어 국방벤처센터 운영과 육성을 통해 우수한 벤처기업이 국방분야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은 "충청남도가 경쟁우위에 있는 전력지원체계 산업을 중심으로 국방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센터운영을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기술품질원은 2003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8개 지역에서 국방벤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300여개의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국방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방위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8년에는 154개 중소·벤처기업이 국방분야에 진출해 4천4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권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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