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19년 경마 정책 자문단' 공개 모집

[일간투데이 권혁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3월 1일부터 '경마 정책 자문단'을 공개 모집한다. 국민과 함께 건전한 레저로서의 경마를 만들어가기 위한 것으로, 자문단으로 선발된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경마 정책 자문단'은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운영되며 연중 총 4회의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한국경마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및 차년도 경마제도 개선 관련 자문을 시행하게 된다. 한국마사회는 경마 정책 자문단의 제안에 대한 검토 결과를 3주 안에 서면으로 환류하고, 추후 경마 제도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경마 정책 자문단'에게는 소정의 자문료가 지급되며, 상반기 우수활동자로 선발될 경우 연간 주요 경마행사에 초청된다. 또한 연간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경마발전유공 포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경마에 대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식견을 보유한 만 20세 이상의 경마팬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다음달 10일까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응모원서를 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제출 및 신청하면 된다.

선발 예정인원은 10명 내외이며, 지원자가 다수인 경우 지원동기, 성⋅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하게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10명의 명단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추가 문의는 경마 정책 자문단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김종국 경마본부장은 "전년도 최초로 경마팬 참여 자문기구를 운영해 의미 있는 제도개선을 이룬 경험이 있는 바 금년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자문단 운영을 통해 경마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한국경마의 지속가능성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