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글로벌•공공, 문화•예술 분야 영웅들이 말하는 성공 Tip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지난달 28일, 2030세대가 직접 뽑은 글로벌, 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활동 중인 영웅들을 만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일간투데이는 청년들이 직접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 영웅들이 각 분야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멘토링하는 현장에 참석해 독자들에게 그곳에서 들은 영웅들의 공통적인 성공 꿀팁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진 왼쪽부터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박은하 주영국한국대사. 사진=MBN Y 포럼

■ 경제영웅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인 코라오 그룹 창업자이자 회장인 오세영 회장이 먼저 멘토링을 시작했다. 우선 “해외 진출 시 대중적인 한국이 아닌 내가 아는 한국을 만들어라”며 “이는 한국인의 희소가치는 외국인의 눈이 아닌 현지인의 눈으로 볼 수 있을 때 극대화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Why? Why not?”이란 질문을 계속하며 신입생, 신입사원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청년들에게 “좌절하거나 실패해서 돌아가고 싶을 때에는 자신에게 3번의 기회를 주어라”라며 “경험했던 모든 것들과 아프면서 겪었던 성숙이 나에게 새로운 기회로 주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유통업계 첫 여성 CEO인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두려움과 마주보는 것이 중요하다. 용기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의 중심에서 담담해져야 한다”며 “용기를 통해서만 인생해서 중요한 것을 만날 수 있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용기를 낸 도전으로 인해 감사한 결과를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가보지 않은 길은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아름다운 꽃길로 가보지 않은 길을 갈 경우에 남이 이루지 않은 성공의 길을 걷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 글로벌·공공 영웅

박은하 첫 여성 주영국한국대사는 “과거의 역사가 아닌 현재와 미래의 역사를 알고 싶다는 마음에 아무런 정보없이 외무고시를 준비하게 됐다. 실패했을 때 주변의 시선을 견디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도전해 현재 이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청년들에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용기를 내서 도전하고 기회가 없다면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도전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MBN Y 포럼에 영웅으로 참석한 영웅들이 청년들에게 멘토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가수 아이콘의 김동혁, 정찬우, 비아이, 오세영 코아오그룹 회장,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사진=최유진

■ 문화·예술영웅

배우 이제훈, 수현, 가수 아이콘도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청년들을 응원했다. 충무로 연기파 배우 이제훈은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할 것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에 일단 실천으로 옮겨 도전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할리우드에 도전해 성공적으로 자리잡게 된 배우 수현은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 중 덤블도어가 소망의 거울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있는데 이 거울은 내 마음 속 가장 깊은 소망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본인의 가장 깊은 소망을 생각해 이를 향해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사랑을 했다’로 큰 인기를 누렸던 가수 아이콘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처음 떨어져 좌절과 패배감을 느꼈지만 가수라는 꿈을 키우기 위해 학창시절 등 모든 것을 던져왔고 노력해 왔던 것이 컸기에 이에 꺾이지 않았다”며 “이런 과정을 거쳤기에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영웅들이 전하는 성공 Tip

각기 다른 분야에서 성공한 영웅들이었으나 그들이 청년들에게 전하는 성공비결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도전’과 ‘열정’을 가지고 꿈을 향해 나아가라는 것.

 

영웅들은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그 과정에서 실패나 좌절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 당시에는 그러한 실패가 너무나 힘들었지만 지금의 내가 있게 한 자양분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선을 다해 실패했더라도 체념치 않고 이 과정 자체를 즐기며 도전하다 보면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는 것이라고 청년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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