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우제성 기자] 인천광역시는 도로 재비산먼지 관리로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키 위해 재비산먼지를 측정·분석하는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차량'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차량은 측정 장비를 탑재·운영할 수 있도록 개조한 차량으로, 도로를 이동하며 실시간 비산 먼지 측정이 가능하다.

시는 교통량, 속도, 차종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노선분석과 실측을 통해 도로먼지를 효과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개선안을 도출하고 현장 밀착형 측정 분석으로 환경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 시는 기준을 초과하는 도로에 대해 시·구 해당부서에 도로청소를 요청해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비산먼지를 신속히 제거하도록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건강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환경오염 우심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재비산먼지를 집중 관리해 지역 대기질 개선에 이바지하고, 쾌적한 도로환경관리 및 정보제공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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