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일간투데이 우제성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울란바토로 신공항 개항을 앞둔 몽골 민간항공청에 신공항 개항과 운영 노하우를 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인재개발원에서 몽골 민간항공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신공항 개항을 위한 공항이전 및 관제 운영자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오는 7월 울란바토로 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진행한 이번 교육과정에는 알탄섬 몽골 민간항공청 부청장 등 38명이 참여해 공항이전과 관제운영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 점검하는 등 개항준비를 위한 노하우를 습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당시 공항이전과 2터미널 개장에 따른 대한항공 등 항공사 이전 사례 등을 공유하고, 울란바토르 신공항에 최적화된 관제 운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별도로 개발해 몽골 민간항공청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류진형 인재개발원장은 "울란바토르 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몽골 공항 운영자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인천공항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며 "인천국제공항은 이번 교육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도국 항공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는 등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항공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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