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범떡볶이1976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3월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상반기 창업시즌이 시작됐다. 이에 겨울 동안 움크려 있던 예비창업자들은 날씨가 풀리자 프랜차이즈박람회, 창업설명회 등 다양한 루트로 유망창업아이템 선정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가 하면 장사를 시작할 점포를 물색하며 창업준비에 여념이 없다.    

생애 첫 창업을 준비하는 초보창업자들은 상대적으로 진입문턱이 낮은 외식업으로의 쏠림현상이 여전하다. 특히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요즘 뜨는 창업 아이템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한정된 자금 상황에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초기 투자금 부담을 낮춘 소규모창업, 여자소자본창업 및 남자소자본창업을 하려는 분위기가 강하다.  

하지만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직장인들의 회식 감소, 1인가구 및 혼밥인구 증가에 따른 외식의 감소로 외식업 경기가 좋지않을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이 2년 연속 큰 폭으로 오르면서 수익성마저 악화되는 등 외식업계 전반적으로 내재돼 있는 불안요인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해 보인다.  

이같이 불안정한 국내 외식업 환경으로 인해 음식점창업, 식당창업의 성공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다년간에 걸쳐 업계에서 검증된 유망프렌차이즈 창업아이템 선정과 함께 식자재비,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 절감시스템으로 수익안정성을 갖춘 외식프랜차이즈에 주목하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 가운데 남녀노소 불문 선호도가 높고 유행이나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우리나라 대표 먹거리'떡볶이'를 아이템으로 가맹사업을 펼치는 분식창업 프랜차이즈 '모범떡볶이1976'(이하 모범떡볶이)이 관심을 모은다. 해당 브랜드는 스트릿푸드, 간식 개념의 떡볶이와 달리 식사 및 음주가 가능한 외식 공간을 지향하는 즉석떡볶이 전문점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대표메뉴라인은 각각 고기육수와 해물육수를 기반으로 한 '차돌떡볶이', '통오징어떡볶이', 이 두가지를 결합한 '섞어떡볶이'가 전부다. 진한 육수와 특제비법 소스가 어우러진 국물 맛이 일품이며 30cm 길이의 긴떡이 통째로 제공돼 고객이 직접 잘라먹는 소소한 재미도 느낄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차돌떡볶이 원조 브랜드이기도 한 '모범떡볶이'는 특화된 즉석떡볶이의 맛으로 SNS상에서 일명 모떡(모범떡볶이의 줄임말) 신드롬을 일으키며 각종 TV 프로그램에도 다수 출연한 바 있다. 

브랜드측에 따르면, 온•오프라인에 걸친 입소문에 힘입어 외진 곳에 위치한 직영점은 10평대 매장에서 하루 매출 400만원을 넘어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2층에 위치해 있거나 상대적으로 입지가 불리한 가맹점들에서도 하루 평균 1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기록중이다.  

가맹점주들이 만족감을 보이는 운영상의 특장점은 무인주문•오픈주방 시스템으로 홀 업무의 효율성과 편의성 극대화, 단일메뉴 판매 및 조리간소화로 초보창업에 최적화된 주방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월 200만원 상당의 인건비를 절감하면서 2인이 운영할 수 있으며 매장 상황에 따라서는 1인창업도 가능하다는 게 브랜드측 설명이다. 아울러 필수 식재료를 제외한 품목에 대해 가맹점측이 자체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식자재 자점매입 정책을 통해 가맹점의 수익률 상승을 이끌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무리하게 가맹점을 확장하면서 빨리 가기보다는 점주님 한분 한분의 성공창업을 지속적으로 돕고 동반성장 하는 것을 우선가치로 두고 있다"며 "정확한 상권 분석으로 최적의 점포를 찾는 것부터 가맹점이 원활하게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본사와 가맹점과의 소통, 신뢰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범떡볶이는 떡볶이창업을 하려는 신규 창업자, 업종변경 및 업종전환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가맹점 운영시스템에 대해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체험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창업상담은 브랜드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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