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성능 최적화 연구"

▲ 엔비디아가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에서 열린 'GPU 해커톤 2019'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멘토와 함께 연구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엔비디아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AI(인공지능) 컴퓨팅 기술 기업인 엔비디아가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에서 열린 'GPU 해커톤 2019'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 연세대학교 AI 사업단과 엔비디아가 공동 개최했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Hackathon)은 개발자들이 오랜 시간 동안 프로그래밍을 통해 실용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이번 해커톤 참가자들은 KISTI에서 제공하는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의 보조 시스템인 'GPU 클러스터(KAT)'를 이용해 직접 사용하거나 개발 중인 프로그램의 프로그래밍 성능 최적화 및 가속화를 연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엔비디아와 KISTI, ORNL 슈퍼 컴퓨팅 센터에서 온 국내외 전문가 15명이 각 팀에 2명씩 멘토로 배정돼 참가자들과 함께 연구 문제를 해결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최적화된 프로그래밍을 전문가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가들은 참가자들의 발표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성능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조언했다.

서울대와 숙명여대의 공학도 및 자연과학도 등으로 구성된 'DCSLab' 팀은 딥 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적은 예산으로 충분한 실험을 할 수 있는 우주파형 계산 프로그래밍에 대해 발표했다. 이를 본 기업 관계자는 'DCSLab' 팀의 프로그래밍 기술의 강점을 높이 사 협업을 제안했으며 양측은 향후 미팅을 통해 협업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FVCOMik' 팀은 해양예보를 위한 상황 예측 모델에 대해 발표하며 정확하고 빠른 해양예보를 제공하기 위해 GPU 병렬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인천 앞 바다 상황 예측 모델을 제시했다. '팀울산'은 배와 비행기, 자동차 운행 시 공기와 물의 저항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최적화했다.

로봇 연구자들로 구성된 'ELSA' 팀은 로봇이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영상의 물체들을 빠르게 인식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딥 러닝 관련 프로그래밍에 대해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해커톤을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동시에 시스템 성능을 개선해 기쁘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안부영 KISTI 과학데이터스쿨 센터장은 "국내외 최고의 GPU 전문가들과 함께한 이번 해커톤에서 참가자들은 가져온 코드를 최적화 및 병렬화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종사하는 분야에서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