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소방서가 일동면에 위치한 한 마을에서 양 모(70대,남)씨의 실종을 소방·군·경찰 등 6개 기관, 장비 79대, 1,071명이 동원되어 수색하고 있다. 사진=포천소방서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6시께 일동면에 위치한 한 마을에서 양 모(70대)씨가 인근 야산으로 염소 풀을 베러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되어 소방·군·경찰 등 6개 기관, 장비 79대, 1천71명이 동원되어 수색했다.

실종 당시 양씨는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 GPS 확인을 할 수 없어, 인근 CCTV로 이동경로 확인, 구조견과 드론을 동원해 주변 야산을 샅샅이 수색했다.

수색을 시작한 지 4일 차에 오후 3시 20분 경 일동면 의용소방대원이 실종자 물품(자루, 낫)을 야산에서 발견하고, 인근을 집중수색해 4시 34분경 소방 구조견이 실종자를 발견했다.

실종자를 발견했을 당시 의식은 미미하고 탈수증세를 보였으며 외관 상 특이사항은 없었다. 헬기를 이용해 구조하고 구급차로 의정부성모병원에 이송, 현재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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