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문화원이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사진=연천군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연천문화원(원장 이준용)에서는 3월 1일 10시 30분부터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김광철 연천군수, 김성원 국회의원, 임재석 의회의장, 유상호 도의원 연천군의회 의원 등 내빈과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주최, 연천군, 연천문화원 주관, 새마을회 후원으로 개최되었으며 국민의례 후 백학 두일리 만세운동의 주역인 이낙주 선생의 후손인 이용규씨의 독립선언문 공약 3장 낭독에 이어 기념축사, 경축사가 이어졌으며 삼일절 노래 합창과 김광철 연천군수의 삼일절 제100주년 기념휘호 및 만세삼창을 끝으로 1부 기념식을 마친 후 뮤지컬 공연 '그날이 오면' 을 관람했다.

이준용 문화원장은 "우리 연천은 전국의 어느 지역보다도 의병활동이 활발했던 곳"이라며 "의병들이 관공서와 주재소를 점령하고 통신선을 끊은 뒤 의병군정을 실시한 곳이며 이는 우리나라 어느 곳에도 없었던 사례"라고 밝혔다.

기념식이 끝나고, 2부에서는 연천군 3·1운동 100주년 기념 퍼포먼스 뮤지컬 '그날이 오면' 공연을 가졌으며, 1·2부 행사가 끝나고 벌어진 태극기 퍼레이드는 수레울아트홀에서 대형태극기 2개와 함께 700여명의 참가자들이 손에 소형, 중형태극기를 흔들며 3번 국도를 따라 연천역까지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가행진을 한 후 연천역 앞에서 만세삼창을 끝으로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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