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 완공 목표 350억 원 투입

▲ 삼척시는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도계 미인폭포 일원에 사업비 350억 원을 투입해 명품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사진은 미인폭포. 사진=삼척시
[삼척=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삼척시가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도계 미인폭포 일원을 절경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명품관광지로 개발한다.

오랜 세월의 침식작용이 빚어낸 붉은 협곡과 신비한 에메랄드빛 폭포,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어울러져 빼어난 경관을 갖고 있지만 경사가 심하고 지형이 험해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미인폭포 협곡 일원을 개발해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세계적 수준의 종합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삼척시는 지난해 기본 및 타당성검토용역과 사전기술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포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폐광기금 및 국비 등 350억원을 투자해 출렁다리와 유리잔도 및 스카이워크, 곤돌라, 산림 레포츠 시설 등을 설치해 자연경관 감상과 짜릿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또한, 도계지역을 해안권역처럼 하나의 점(點)이 선(線)으로 이어지고 선(線)이 면(面)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의 한축이 될 수 있도록 도계유리나라&피노키오나라, 하이원추추파크, 높은 터 등을 연계하는 생태산림관광벨트 구축에 적극 나선다.

삼척시 관계자는 "숨겨진 가치를 찾아 새로운 관광자원개발로 폐광지역인 도계지역을 자생력 있는 새로운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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