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치항 경관사업 등 2억 3천만원 투입

[양양=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올해 총 14건의 제안사업 중 최종 6건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추진, 군비 2억 3천만원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되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서면 수상리 마을 경관 조성사업 ▲손양면 문화마을 쉼터 조성공사 ▲현북면 38평화마을 건강쉼터 조성 ▲현남면 해당화극장 ▲강현면 물치항 야간경관 조성사업, 어린이 놀이터 설치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지난해 군청 홈페이지와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제안서 등 공모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으로, 주민참여예산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당초 공모에는 주민제안사업 14건이 접수됐으나, 군은 접수된 공모 사업에 대해 부서별 사업의 적법성, 중복투자 여부, 시행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이미 시행 중이거나 시행 예정인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 일부는 불가 처리됐으며, 지난달 21일 13명으로 구성한 주민참여예산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사업을 결정했다.

주민들은 공원 및 탐방로 조성 등 10건의 경관조성사업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군은 이러한 주민수요를 참고해 향후 예산편성시 관련 예산을 좀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민참여예산은 제1회 추경에 반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