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개선에 축산농가의 자발적 참여 유도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도는 축산농가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 조성 및 깨끗한 축산에 대한 주민들의 긍정적 인식 전환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축산환경 개선의 날'을 정해 매월 두 번째 수요일에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번 3월에는 가축방역 이동제한 해제, 봄철 퇴액비 사용에 따른 악취 발생 우려,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등을 고려해 첫번째 수요일인 오는 6일에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가 자체 대청소의 날로 농가에서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 관리(미생물제제 살포, 퇴비뒤집기 등)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해 축사외부 및 관리자 이동통로를 철저히 소독하고, 우방·돈방(깔짚) 및 퇴비사 내부는 미생물을 충분히 사용하는 등 전국일제 소독행사와 병행해 추진함으로 환경 개선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더불어 '축산환경 개선의 날'은 농가가 축사와 축사주변을 청소하며 악취발생 원인을 점검하고 제거하는 날로 평소 축사환경을 관리하지만 이날을 기해 축산환경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도록 운영할 계획으로 4월부터는 당초 계획대로 매월 두 번째 수요일에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축산환경 개선의 날' 활성화를 위해 시·군과 축산 관련단체(한우·한돈·낙농육우·양계협회)에 각 기관별 홈페이지, 전광판 및 SM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축산환경 개선의 날' 당일에는 마을단위로 안내 방송을 하고, 축산농가에 문자를 발송해 참여율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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