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진압 민간인 표창

▲ 횡성소방서에서 화재 초기 진화활동으로 군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석혜정, 이종순씨에게 각각 표창장을 수여했다.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횡성소방서는 4일 오전 9시 전략상황실에서 화재 초기 진화활동으로 군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선 석혜정·이종순씨에게 각각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횡성소방서에 따르면 석혜정(59·여)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 30분경 서원면 유현리 집 인근에서 들불화재를 CCTV로 목격하고 소화기로 건초더미 화재를 진화해 대형 산불로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예방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이종순(68·여)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경 우천면 하대리에 있는 이웃 집 옥외에 있던 기름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자신의 집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서는 등 이웃 주택화재 피해를 경감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서장 표창을 받았다.

유중근 횡성소방서장은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를 해 표창을 받은 이분들이야 말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칭찬 받아 마땅한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화재피해 경감에 앞장선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격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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