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립화목원에 개화한 '복수초’. 사진=강원도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도립화목원에서 겨울내 내린 눈밭에서 피는 꽃이라 하여 봄의 전령사라고 알려진 '복수초'가 지난 1일 노란색 꽃잎을 피웠다.

이는 예년보다 7일 더 빨리 개화한 것으로 올해 겨울철 평균 기온이 예년에 비해 높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복수초는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라고도 부르고 눈 속에서 꽃이 핀다해 '설연화', 얼음 사이에서 꽃이 핀다고 하여 '빙리화'나 '얼음꽃', 설날에 꽃이 핀다고 하여 '원일초'라고 불리기도 한다.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에 따르면 "활짝 핀 복수초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가 가장 좋다"며 "복수초는 종자가 발아해 개화기에 이르기까지 5~6년의 오랜 시간이 필요한 식물로 복수초를 캐가거나 꺾는 등의 행위를 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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