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배려' 전시회 개최, 작품 경매 통한 수익금 일부 유니세프 기부

▲ 뮤제드아트스쿨미술학원 마곡원 '나눔과 배려' 전시회 경매 모습. 사진=홍성인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프랑스 뮤지엄식 미술 교육 전문 뮤제드아트스쿨미술학원 강서구 마곡원(원장 김빛나·이하 학원)이 최근 미술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은 물론 나눔 문화까지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교육을 진행해 학부모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뮤제드아트스쿨미술학원 강서구 마곡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학원생 모두가 참여한 '나눔과 배려'란 주제의 전시회를 열고 작품 경매를 통한 수익금 일부를 글로벌 기부 사회단체인 유니세프(UNICEF) 코리아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뮤제드아트스쿨미술학원 강서구 마곡원 수강생 전원은 이번 전시회를 위한 작품으로 1개월 동안 작업한 '나눔과 배려'란 주제의 아크릴화, 점토공예품, 드로잉 씰을 내놨다.

지난해 12월 마곡원 특별 전시관에 전시된 이 작품들은 경매를 통해 판매가 진행됐다. 경매로 자신의 작품을 판매한 꼬마작가들은 수익금에서 자신이 원하는 금액만큼 기부에 응했다. 아이들의 따듯한 나눔과 배려의 마음으로 모아진 기부금은 글로벌 기부 사회단체인 유니세프(UNICEF)코리아에 전달됐다.

김빛나 뮤제드아트스쿨미술학원 마곡원 원장은 "일반적으로 미술교육은 그리고 만드는 등의 실기와 창의력 향상에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면서 "하지만 자신이 창작해낸 개인 작품이나 공동 작품이 예술적 가치를 갖는 것은 물론 경매(AUCTION) 등을 통해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경제적인 관념'까지 아이들에게도 꼭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자신의 미술 작품으로 만들어낸 수익금이 '나눔과 기부'를 통해 어려웃 이웃들을 돕고 이 세상을 더욱 밝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학습해 보게 하는 것이 이번 '나눔과 배려' 전시회의 교육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뮤제드아트스쿨미술학원 마곡원은 뮤지엄식 미술교육 방식으로 아이들의 창의적, 감성적 사고를 길러주는 교육기관이다. 미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더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학원 내 마련된 전시장에서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통해 아이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의 표현은 물론 미술 실기까지 극대화하고 있는 미술 교육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