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버닝썬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10여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버닝썬 수사를 맡은 경찰청 관계자는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로 10여명을 입건했다. 그 중 7명이 버닝썬 관계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조직적인지 개별적인지는 모른다”라는 입장을 취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입건된 이들은 클럽 관계자이자 단순 투약자들, 그리고 대마초를 한 클럽 내 손님들이다. 이에 대해 경찰이 약물 검사 결과를 의뢰한 상태로 파악됐다.

또한 경찰은 “클럽 내 마약류 투약과 유통은 은밀히 손님과 관계자들의 거래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유통경로와 과정이 조직적인지 개별적인지는 수사를 해야할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국민들은 “꼬리자르기식  수사”라는 비난을 퍼부었다. 마약 투약이 확인된 버닝썬 관계자의 수가 너무 많았기 때문으로 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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