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전문가·관광객·지역주민과 논의

▲ 2018년 제주들불축제 사진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강경희 씨의 작품. 사진=제주시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문화관광축제의 2019년도 최우수축제로 지정돼 7일 서막행사를 시작으로 10일까지 개최되는 제주들불축제가 화제다.

특히 9일 오후 2시 제주시 애월읍 소재 새별오름 축제장 내 주제관에서 축제전문가, 관광객,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발전전략 포럼이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발전전략 포럼은 다른 지역의 축제기획자를 비롯해 축제를 담당하는 공무원까지 제주들불축제의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의 2019년도 최우수축제에 선정된 제주들불축제는 올해 22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들불, 꿈을 싣고 세계를 밝히다'를 주제로 ▲제주문화의 특색 주제성 강화 ▲특화프로그램 개발 ▲지역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를 비롯해 축제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한 제주들불축제 발전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문화관광축제의 산증인으로 수많은 축제의 성공모델을 만든 정강환 배재대 교수가 '글로벌축제 발전방안'을 발제한다.

그리고 문화관광축제와 관광산업을 연구하는 오훈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축제 조직의 재원 조성방안’을 발제한다.

토론에는 이수범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 김창수 경기대 관광이벤트학과 교수, 김병원 목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문성종 제주한라대 국제관광호텔학부 교수가 참여해 여러 각도의 심층적인 발전방안을 제언한다.

이번 발전전략 포럼을 기획한 이창근 박사는 "제주들불축제가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발제와 토론을 맡은 축제전문가는 물론 관광객, 지역주민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축제관계자가 함께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발전전략 포럼은 축제장 내 주제관에서 제주문화의 특색을 강조한 주제성 강화를 특화해 오는 9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이에 앞선 1시 40분부터 입장할 수 있다. 방문객에게는 발제문과 토론문이 담긴 자료집이 증정되며, 전문가와의 토크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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