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교육경비를 지난해까지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설정된 주입식 교육프로그램에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해 스스로 결정 할 수 있는 소통·토론, 문화·예술프로그램, 환경생태체험 프로그램, 4차 산업 미래인재 육성 교육에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교육경비심의위원회에서는 소통·토론, 문화·예술, 환경·생태체험프로그램, 4차 산업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혁신교육과정에 14억 9천만원, 창의인성교육과 학력향상 및 방과 후 프로그램에 5억원, 자율형 공립고·일반계고 육성지원을 위해 6억원, 스마트교실 환경개선, 소통·토론 공간구축, 4차 산업관련 정보화실 구축 등 교육환경시설개선비로 3억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아울러 서부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진로교실과 과학적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서부과학인재육성교실 및 취약한 여건에 있는 학생들의 교육기회균등 실현을 위한 교육복지사업에 3억 원, 사립·단설유치원에 교구·교재지원과 교육시설개선을 위해서도 2억원을 지원한다.
이재현 구청장은 "지역 내 학교에서 신청한 사업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교육과정 및 교육환경 시설개선을 위해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특화 교육 프로그램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공감과 소통능력을 지닌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한 교육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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