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읍 5일장에 2인 1조로 활동

[횡성=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횡성군은 장날 노년층의 버스 승하차를 도울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내 최초로 운영되는 버스승하차도우미는 횡성군이 시내버스의 주 이용객인 고령층이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으로 농어촌버스 승하차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횡성읍 5일장(1·6일)에 운영하며, 자원봉사자(단체)를 활용해 2인 1조로 지원할 계획이다.

버스승하차 도우미로 활동할 자원봉사자는 횡성읍 행정복지센터, 횡성군 자원봉사센터, 도시행정과 올림픽지원담당에서 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모집하며 22일 개별 확정 통보할 예정이다.

김선경 도시행정과장은 "그간 사람들이 매우 붐비는 5일장에 불편하신 몸으로 버스를 오르내리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안전사고가 늘 걱정 됐는데 이번 승하차 도우미 제도 시행으로 안전한 버스이용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사람중심 행복도시 횡성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1일부터 농어촌버스를 전면 개편 51개노선으로 운행 중이며, 교통약자에 대한 교통서비스 제공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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