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과제 화재저감 대책 운영
더불어 발화요인별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봄철에만 116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횡성소방서는 봄철의 따뜻한 기후적 요인과 야외 놀이, 여행, 각종 문화 행사 등이 증가하는 문화적 요인 등을 고려해 봄철 화재예방을 위해 ▲봄철 산불예방 ▲'부주의' 화재피해 저감 방안 ▲화재시 '피난우선' 홍보 패러다임 전환 ▲화재안전관련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근절 등 총 10개의 과제를 선정하고 56개의 세부 지표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수학여행 시즌을 맞아 횡성군의 민박·펜션 등 숙박시설을 찾는 타 시·군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요청이 있는 경우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안심여행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관내 36개 야영장은 방문해 소화기, 화재경보기 점검 및 관계자 교육을 추진한다.
더불어, 5월 어린이날·석가탄신일 등을 대비해 관내 문화재와 사찰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시기별 행사장 안전대책을 통해 대형화재 사전 예방 활동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고양 종합터미널 화재 등 봄철에 전국적으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발생한 화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시장 등 판매시설 등에 대한 피난시설 유지관리 강화, 피난자 우선 소방훈련 등을 골자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대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횡성소방서 관계자는 "봄철에는 특히 산불과 야외 화재가 많이 발생해 산불 관련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봄철 화재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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