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최대 13.5% 올라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가평군은 이달부터 시외버스 운임상한이 최대 13.5% 인상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부의 안정적인 버스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한 버스 공공성 및 안전강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버스요금 인상 현실화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의 경우 시외버스 요금이 10km 이내의 최저요금 운임은 1천500원으로 기존보다 200원 오르고 이후 km당 이동거리에 따라 부과되는 운임요율 상한은 종전보다 13.5% 상승하게 된다.

이번 인상으로 가평에서 수원·고양간 요금이 9천원대에서 1만 1천원대로 적용되며, 다만 운임 조정이전에 예매된 승차권은 종전운임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그간 버스업계의 지속적인 운임인상 건의에도 6년간 동결됐던 버스요금을 현실화한 것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 고용비용부담과 물가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인한 업계의 경영상 어려움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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