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안상수 진일종합장례 대표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서부경남 소재 도시 진주에서 3대째 장례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진일종합장례(대표 안상수)가 지난 1일 무상 제공 제품을 포함한 후불제 장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최근 난립하는 상조회사들이 정부가 제시하는 자본금 기준(15억원)에 부합하지 못하여 폐업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에 문제를 야기했던 대형 상조회사의 파산, 과도한 추가 비용 발생 등의 문제점을 지역 기업의 신뢰로 해결하고자 사전 납입금이 전혀 없으면서 비용도 저렴한 ‘후불제 장례 서비스’와 근조 3단 화환 및 200인분 일회용 식기 무상 제공 상품을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안상수 진일종합장례 대표는 “최근 한국이 본격적인 노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다른 생업에 종사하다가 장례 업계로 진출하는 분들을 많이 봐왔다. 물론, 그 분들의 전문성과 지식에 대해서 폄하하고자 발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저희 집안이 긴 시간에 걸쳐 묵묵히 진일종합장례를 영위해온 시간에는 많은 지역민 여러분의 오랜 신뢰가 있었다” 고 말했다.

이어 “ 3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저 역시 비교적 어린 나이에 이 일에 몸 담아와 천직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진일종합장례의 이름으로 지역민들의 오랜 신뢰에 더욱 크게 보답하고자 한다. 앞으로 고령 인구와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간소화되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해당 업체의 후불형 장례는 화장 서비스 기준 180만원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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