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국내 스타트업, 디스플레이 한국 기술 놀라울 따름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주)엠알케이디스플레이는 독일 대형사인 T Group사와 E-Board향 대형인치(86) 디스플레이 옵티컬본딩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올해 70억규모로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세종시에 있는 독일계 자동차 전장품 전문회사 C사에 터치센서 합지 장비를 납품하는 등 디스플레이와 화학소재 및 장비등을 아우르며 탄탄한 도약을 하고있다는 설명이다.

디스플레이 옵티컬본딩이란(Optical Bonding) 말그대로 해석하면 광학접착이라는 뜻으로, 투명한 본딩제(접착제)로 LCD와 터치스크린(패널) 사이의 공기층을 합착하는 기술로 빛의 투과율을 최소화해 LCD표면의 보호와 함께 빛의 산란을 줄여 시인성 확보 및 방수, 방진 효과를 볼 수 있다.

실내 뿐 아니라 특히 햇빛이 있는 밝은 환경에서도 디스플레이가 탁월하게 잘 보이도록 하는 기술이다.

엠알케이사 반신애 대표는 지난 2012년 휴대전화 수리장비 및 부품 유통을 시작으로 소형인치부터 대형인치 디스플레이관련 광학소재 및 제조장비등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R&D 투자에 힘써왔다.

또한 광학 소재 자동차 소재 이를 통한 자사의 독보적인 기술에 대해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업종목 전환 시기에 따른 과도기이며 경영상 자금의 융통에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제조의 매출을 키우기 위해 디스플레이 옵티컬본딩 양산 시스템 및 장비의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매진해왔다.

그 결과 기술성을 정부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아 공장설립 지원을 받는데 성공했으며 올해초 공장설립이 완공 됐다.

자사의 기술을 양산기술과 접목시켜 디스플레이 옵티컬본딩 양산라인 55인치부터 105인치 가능한 3개 라인을 구축했고 20인치부터 55인치까지 가능한 라인 2개 그리고 소형 라인 포함 총 7개 자동화 라인이 세계 처음으로 한국에 설립됐다.

이어 반 대표는 전세계에서 디스플레이 옵티컬본 가격경쟁력과 해양, 우주, 항공, 군사분야에서 사용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업체로 발전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는 미래가 밝은 중소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사의 독보적인 옵티컬본딩 기술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현(現)디스플레이 업계에서 대형사로 가는 스타트업 회사로 어떻게 뻗어 나갈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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