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커리어 조사, "41.7%, 사내 괴롭힘 당한 적 있어"

▲ 상기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직장인들은 사내 괴롭힘에 대해 회사가 소극적으로 대처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434명을 대상으로 '사내 괴롭힘 금지법'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중 '귀사는 직장 내 괴롭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나'는 질문에 조사대상 32.5%는 '전혀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아니다'(27.4%), '그렇다'(22.6%), '매우 그렇다'(17.5%)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의 41.7%는 '사내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주로 무시를 당했다'는 의견이 37.6%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집단 따돌림'(22.7%), 3위는 '뒷담화'(14.4%)로 조사됐다. 이어 '성희롱/성추행'(10.5%), '차별/편애'(6.1%), '욕설'(4.4%) 등이 있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근로기준법(직장 내 괴롭힘 금지 내용 포함)에 대한 직장인의 생각은 어떨까. 조사대상의 41.7%는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혀 효과가 없다'는 답변이 24.7%, '효과가 없다'는 의견이 23.3%, '매우 효과적이다'는 10.4%로 나타났다.

한편 1년 1회 이상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직장인의 70.5%는 '아니다'고 답했다. '그렇다'는 의견은 29.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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