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직장인은 59.9분, "출퇴근 길 최고 스트레스는 '현실'"

▲ 자료=잡코리아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수도권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은 하루 평균 114.5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직장인 1천301명을 대상으로 '출퇴근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지역 직장인은 134.2분을 기록했다. 이어 인천과 서울은 각각 100분, 95.8분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비수도권 지역 직장인은 평균 59.9분으로 수도권 직장인들에 비해 약 55분 덜 쓰고 있었다.

수도권 직장인들의 교통수단은 '버스-지하철 환승'이 3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하철'(29.1%), '버스'(19.6%) 등이 있었다. 5명 중 4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셈이다. 비수도권 직장인의 경우 '버스'가 32.0%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자가용'(27.6%)으로 집계됐다.

출퇴근길 직장인들은 음악 감상(56.3%, 복수응답)이나 모바일 메신저 및 SNS(28.4%)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직장인도 28.0%로 조사됐다.

한편 출퇴근길 직장인 최고의 스트레스는 '현실'이었다. 설문 결과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이라는 현실'이 50.9%로 1위였다. 2위는 '자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내 몸'이 42.5%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사람이 너무 많은 만원 버스와 지하철', '너무 먼 회사와 집의 거리', '교통체증'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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