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하대학교
[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인하대가 인천 지역 저소득층 초·중·고생들과 함께 하는 교육봉사 활동 '인하멘토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와 인천시인재육성재단 지원으로 운영되는 지역 내 대학 멘토링 사업은 지역 내 열악한 교육 환경에 있는 초·중·고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성적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인하대는 사범대, 아동심리학과, 기계공학과 등 다양한 학과 학생 170여 명이 올해 첫 멘토로 나선다.

미추홀구와 중구·동구·부평구 초·중·고 34개 학교 학생들을 만난다.

멘토 1명과 청소년 2~4명이 한 팀을 이뤄 매주 1회 이상, 한 학기 당 20시간 이상 활동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봉사활동인증서와 인하프로그램장학금이 주어지고 우수 활동 학생에게는 시장과 시의회의장 표창을 수여한다.

사범대, 비사범대 교직과정 학생들은 교육봉사활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 학생 9명이 우수 멘토로 선발돼 인천시장상을 받았으며, 학생 2명은 인천시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에도 멘토로 나선 김진원(21) 학생은 "가르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가 됐다"며 "학생들과 소통하고 가지고 있는 것을 공유하는게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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