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의 구국투혼, 잊지 않겠습니다"

[일간투데이 한영민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정희시 의원(더민주, 군포2)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6일 군포에 거주하는 김유길 애국지사의 자택을 방문해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유길 지사는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어 고맙다"며 일제의 학도병으로 징집돼 중국 강소성에 있는 제7997부대로 끌려갔다가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 그 길로 중국 안휘성 임천에서 활동하던 광복군에 입대해 김구 선생, 이범석 장군 등을 만나 훈련받았던 이야기를 전했다.

정희시 위원장은 "나라를 구한 영웅들에게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더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경기도와 함께 다각적으로 모색하겠으며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에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경기도 내 생존하는 8분의 애국지사께 경기도의회 의장 명의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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