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방재 등 411건에 907억원 본격 착수

▲ 동해시 추암근린공원 출렁다리 설치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사진=동해시
[동해=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숙원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조기발주 대상사업은 도로, 방재, 주민숙원, 상하수도, 관광시설 분야 등 411건에 907억원으로 지난달 말까지 측량·설계를 완료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동해시에 따르면 올해 동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공사 부문에서 343건에 796억원을, 묵호덕장마을 문화관광자원화 사업 등 용역 42건에 26억원을,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보상 26건에 85억원을 집행한다.

시는 지난 1월 안전도시국장을 단장으로 도로, 상하수도 등 10개 분야에 21개 팀으로 설계지원단을 구성해 조기발주를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SOC 사업,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상반기 중에 90% 이상의 공사 발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동 주민센터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해서도 기술직 공무원을 설계 및 공사감독관으로 지정해 사업별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주민 숙원사업을 신속하게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동해시는 관내 건설업계 활성화와 지원을 위해 지역 제한입찰, 수의계약시 지역업체의 우선 선정 되도록 조치하며, 특히 긴급입찰제도, 발주검토 및 적격심사, 실시계획 및 환경·교통영향평가, 토지보상 협의 등을 신속하게 실시해 상반기 내 90% 이상 조기발주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만섭 건설과장은 "사업 조기발주를 통해 주민의 편익증진은 물론 재정의 신속집행으로 건설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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